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적 울린 뒷차 운전자, 목검으로 폭행한 40대 실형

경적 울린 뒷차 운전자, 목검으로 폭행한 40대 실형
뒤따라오는 차가 경적을 울린 데 앙심을 품고 운전자를 뒤쫓아가 목검으로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42살 A 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폭력 행위 등으로 3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고, 누범 기간 다시 범죄를 저질러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28일 오전 10시 3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뒤따르던 화물차가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자 이를 뒤쫓아가 세웠습니다.

이어 "왜 빵빵거리느냐"며 화물차 운전자를 목검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에게 폭행당한 B씨는 팔 인대가 파열돼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A씨는 앞서 폭행 및 상해죄로 2000년 징역 2년 6개월, 2008년 2년 6개월, 2014년 2년 6개월 등 세 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 항소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