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돼지고기 국내 수입 결정…연간 3만t 예상

브라질산 돼지고기가 조만간 국내에 수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이루 마기 브라질 농업장관은 "브라질산 돼지고기를 한국에 수출할 길이 열렸으며, 연간 3만 톤가량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은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돼지고기 수출 협상을 벌여왔으며, 지난달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입이 허가된 돼지고기는 '백신 없는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지정된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에 있는 업체의 제품입니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돼지고기 수입국입니다.

브라질은 주요 돼지고기 생산·수출국으로, 지난해 돼지고기 수출량은 59만 2천 톤, 14억7천만 달러 규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