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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차익실현 매물 등에 소폭 하락…독일 0.28%↓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최근 강세장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2% 내린 7,778.7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도 0.28% 하락한 13,077.72로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13% 하락한 5,614.51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55% 떨어진 3,572.32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럽연합(EU)·중국이 철강·알루미늄 관세로 미국과 씨름을 벌이는 상황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부진했다.

EU가 미국의 이란제재법에 따른 '2차 제재'로부터 각국 기업을 보호하고자 제재 차단 조항 적용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시장에 불안감을 더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광산기업 글렌코어가 4% 넘게 빠졌고,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도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에 2% 가까이 하락했다.

전날 EU가 미국으로부터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를 면제 받는 것을 전제로 자동차 시장개방을 확대할 수 있다는 협상안을 제시한 영향으로 독일 증시의 BMW가 4.52%나 급락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전자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통신기업 부이그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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