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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니, 트럼프 특검 진술 '일축'…"그는 러시아와 무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8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가 진실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면 내일이라도 특검에서 진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그러나 "진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해, 특검 진술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이날 CNN방송 프로그램 '더 데이'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특히 과거 '살림의 여왕'으로 불린 사업가 마사 스튜어트가 특검에서 진술한 뒤 위증죄로 기소된 사례를 들면서,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하고자 '위증죄 함정'을 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뮬러 특검이 자신을 "공정하게 대한다면 대화할 수 있다"며 특검의 대면조사에 응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그러나 줄리아니 전 시장을 비롯한 변호인단은 일제히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최근 뮬러 특검팀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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