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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광주는 광주다웠습니다"…끝내 말 잇지 못한 총리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서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읽던 도중 말을 잇지 못한 대목이 있습니다. "광주는 광주다웠습니다." 푸른 눈의 참석자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인 고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도 참석했고, 광주 시민들과 80년 5월을 같이 하며 사진을 찍고 인화해 모국 미국에 보내 광주의 진실을 알렸던 고 찰스 헌틀리 목사의 부인도 참석했습니다. 마사 헌틀리 여사는 기념사를 읽으며 비를 막아주려 나온 광주 시민의 성의를 고사하고 비를 맞으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여보 당신이 옳았어요"...군사독재정권이 아무리 막으려고 했지만 이렇게 광주의 진실은 이런 의인들의 목숨을 건 노력 덕분에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실의 심판이 마무리돼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의 눈물이 잦아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대 학생들이 오늘 기념식에서 보인 눈물, 그리고 밝은 모습 이런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광주는 물론 대한민국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리라 생각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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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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