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는 LG유플러스와 유료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의 제휴에 대해 미디어 산업 생태계 파괴의 시발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방송협회는 "LG유플러스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사업자의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으로 수수료를 받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통신 인프라를 헐값에 내줘 미디어 산업 생태계를 피폐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6년 만에 VOD 시장의 90%를 내준 영국 사례를 들며 "국내 미디어 산업의 붕괴는 투자 감소와 질 낮은 콘텐츠 양산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