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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靑이 검찰 분란 사태 자초…대통령·정권에 충성경쟁"

김동철 "靑이 검찰 분란 사태 자초…대통령·정권에 충성경쟁"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놓고 검찰 내부에서 충돌 양상이 빚어진 데 대해 "검찰의 사태는 검찰 자체도 문제 있지만 근본적으로 청와대가 자초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검찰이 왜 권력의 시녀가 됐나. 검찰에 대한 대통령의 인사권 때문이다"라며 "대통령과 정권에 대한 충성경쟁이 이런 사태를 일으키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검찰 개혁의 핵심은 첫째가 대통령의 자의적 인사권 제한, 둘째가 비대한 검찰 권력 분산에 있다"며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낸 개헌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이 38주년을 맞는 데 대해서는 "이제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비밀 문건에서 전두환이 최종 진압작전을 지시했고 북한군 개입설을 처음 퍼뜨린 사람도 전두환임이 드러났으며, 계엄군이 저지른 성폭행 만행도 드러났다"며 "신군부의 수괴 전두환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고, 국가 권력에 의해 자행된 성폭행, 성고문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가해자를 끝까지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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