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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힘'에 선발 역투까지…선두 두산, SK 꺾고 2연승

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2위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잇따른 호수비 속에 선발 이영하 투수의 역투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은 초반 실점 위기를 맞았는데 그때마다 야수진의 호수비가 나왔습니다.

1회 투아웃 1, 3루 위기에서 허경민이 멋진 다이빙 캐치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고요, 1대 0으로 뒤진 2회에는 이번에도 허경민이 불펜으로 떨어지는 파울 타구를 펄쩍 뛰어올라서 잡아냈습니다.

곧이어 김재환도 노수광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 올렸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2회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와 김재호의 홈런을 묶어 승부를 뒤집자, 선발 이영하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SK 강타선을 6회까지 3 실점으로 막아냈고, 삼진은 6개를 솎아냈습니다.

2위 SK를 5대 3으로 제압한 두산은 격차를 두 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한화는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4대 0으로 뒤진 5회 하위타선의 활약으로 두 점을 추격한 뒤 6회 이성열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시즌 15세이브로 구원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넥센은 KIA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7대 7로 맞선 9회 초이스가 오른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LG는 난타전 끝에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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