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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천서 산책 중이던 남성 급류에 휩쓸려 사망

정릉천서 산책 중이던 남성 급류에 휩쓸려 사망
▲ 위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수도권에 내린 기습 폭우로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오늘(16일) 낮 12시30분 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정릉천 하천에서 산책 중이던 남성 1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목격자는 "정릉천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이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넘어졌고, 그대로 쓸려 내려갔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릉천을 따라 수색하던 중 실종 2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 쯤 정릉천과 청계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미 숨진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 중입니다.

서울에는 정오부터 1시간 동안 35mm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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