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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남해안 중심 약한 비…모레까지 계속

오후 시간대보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수도권과 일부 남해안을 중심으로만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6일) 하루 동안 서울은 43mm, 경기도 이천은 무려 1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내일 오후까지는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다가 내일 밤이 되면 다시 전국으로 비구름이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이번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양이 많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 곳곳으로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9도 대구는 21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해 서울은 24도 안팎에 머물겠는데요, 내일 낮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지방은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금요일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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