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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쇼크' 취업자 증가 3개월째 10만 명대…금융위기 이후 최악

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째 10만명을 겨우 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6만 8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2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2월부터 10만 명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월 33만4천 명에서 2월에는 10만 4천 명으로 크게 줄어든 뒤, 3월 11만 2천 명에 이어 지난달 또다시 10만명 대를 기록한 것입니다.

3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폭이 10만 명 대를 유지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고용률은 60.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내렸고, 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보합인 66.6%를 기록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116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천 명 줄었습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6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던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로 전환하면서 전체 취업자가 3개월 연속 10만 명대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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