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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백악관 허 찔렸다" "北 협상 각본"…북미회담 영향에 촉각

북한이 오늘(16일) 새벽 한국과 미국의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을 비난하며 남북고위급 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하자, 미국 언론은 이를 일제히 속보로 전하며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백악관 참모진을 인용해 "백악관이 북측의 통보로 허를 찔렸다"며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당혹스런 기류를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이번 발표가 한반도에서 조성된 해빙 무드에 긴장감과 불확실성을 불어넣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미간의 대화가 급진전되고 있는데 대한 북한 내부의 '속도조절'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은 70년간 독재정권이 지배하고 있긴 하지만,완전히 획일적인 사회는 아니라면서 북한에도 매파와 비둘기파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의 이번 발표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양보를 끌어낼 수 있을지를 시험해보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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