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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끝내기포' 두산, 1위 사수…롯데·KIA 5할 승률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의 극적인 끝내기 투런포를 앞세워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4대 3으로 뒤진 9회말 2사에서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 포함 3안타를 집중시켜 6대 4로 승리했습니다.

두산은 3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1위를 지켰습니다.

SK는 시즌 첫 단독 선두 도약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패퇴해 두산에 다시 1경기 뒤진 2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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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나란히 5할 승률(20승 20패)을 채웠습니다.

롯데는 적지에서 NC 다이노스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5대 3으로 누르고 시즌 최다 연승을 4경기로 늘렸습니다.

2연패에 빠진 NC는 1군 첫해였던 2013년 5월 22일 이후 1천820일 만에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롯데는 3대 1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1사 만루에서 신본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이병규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NC는 그에 앞서 무사 1루에서 이대호의 우중간 타구가 우익수 나성범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며 2, 3루 위기를 맞은 장면이 뼈아팠습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롯데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볼넷과 문규현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바뀐 투수 노성호가 3연속 폭투를 범해 롯데는 적시타 없이도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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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8이닝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2대 1로 누르고 17일 만에 승률 5할을 맞췄습니다.

양현종은 1대 0으로 앞선 7회말 장영석에게 솔로포를 내줘 승리 기회를 날리는 듯했으나 9회초 2사 1, 2루에서 대타 정성훈이 우전 적시타를 때린 덕분에 시즌 6승(2패)째를 거뒀습니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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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는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3대 0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안방에서 LG 트윈스를 4대 2로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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