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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곳곳에 요란한 비…중부 120mm 호우 주의

수요일인 오늘(16일) 아침에는 전국이 흐리고 중부와 일부 남부지방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일부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지만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남부지방은 낮에 비가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도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와 제주도 산지에는 40에서 100mm가량의 많은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20에서 70mm 그 밖의 남부와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10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비가 오면서 이상고온 현상이 한풀 꺾이면서 낮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당분간 해안에는 강풍이 이어지겠고 내륙 곳곳에도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해상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고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이 거셀 것으로 보여 선박 안전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또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며 저지대 해안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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