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브라질 축구대표팀 치치 감독 "언제나 그랬듯이 우승후보"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15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브라질이 역대 월드컵에서 항상 그랬듯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우승 후보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치치 감독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를 기준으로 대표팀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하면서 현재의 전력으로 우승컵을 충분히 들어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질 최고 인기 클럽인 코린치안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지난 2016년 6월 대표팀을 맡은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치치 감독은 전날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있는 브라질축구협회(CBF)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선수 23명을 발표했습니다.

브라질 축구계와 언론은 대표팀 선수 구성에 대해 "2014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안정감에 무게를 두었다"며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2014년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 대패를 당하며 탈락했습니다.

브라질은 지난 3월 독일과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으나 2014년 대회의 상처를 완전히 씻어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E조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경쟁합니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정상에 올랐습니다.

1930년 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18년 21회 러시아 월드컵까지 빠짐없이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세 차례 월드컵에서 두 차례 8강(2006년·2010년), 한 차례 준결승(2014년)에 머문 브라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1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