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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표팀, 네이션스리그 1차전서 벨기에에 완패

우리 여자배구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유럽의 복병 벨기에에 완패했습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1주차 3조 1차전에서 벨기에(세계랭킹 13위)에 3대 0으로 졌습니다.

우리 팀은 신장과 힘의 우위를 앞세운 벨기에를 상대로 고전했고, 서브 리시브까지 유난히 흔들리면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간판스타 김연경은 팀 내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우리 팀은 내일 도미니카 공화국과 2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브라질, 이탈리아, 미국, 세르비아, 네덜란드, 터키, 일본, 태국, 독일, 러시아, 아르헨티나, 도미니카 공화국, 폴란드, 벨기에 등 16개국이 참가했습니다.

5주 동안 팀당 15경기씩 치러 6개 팀이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는데, 결선 라운드 개최국인 중국은 성적에 상관없이 결선 라운드에 나서고, 중국을 제외한 풀리그 성적 상위 5개 팀이 결선 라운드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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