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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령' 서울시장 본선 시작…'미세먼지 없는 서울' 최대 쟁점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어제(14일) 국회 정상화 이후, 정치권의 시선은 6·13 지방선거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박원순 민주당 예비후보도 공식 선거 운동에 뛰어들면서, 사실상 서울시장 본선이 시작됐습니다. 최대 쟁점은 역시 미세먼지 대책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예비후보 등록 후 첫날 박원순 민주당 후보는 재보선에 출마하는 같은 당 후보 지지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박 후보 등판에 경쟁 후보들의 협공도 거세졌습니다. 화두는 단연 미세먼지입니다.

경쟁후보자들은 오늘 하얗게 하늘을 뿌옇게 덮었던 미세먼지를 거론하며 견제 각을 세웠습니다.

김문수 한국당 예비후보는 박 시장의 미세먼지 정책은 말뿐인 정책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문수/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광화문에 모여서 토론회를 하면 미세먼지가 준다? 반드시 박원순 시장의 적폐 7년을 청산하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도 박 후보의 7년 시정과 미세먼지 대책을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제가 공약들을 발표했더니) 박원순 시장께서 복사하셨습니다. 또 베끼셨습니다. 좋은 공약들이 있었는데 7년 동안 하지 않은…]

박원순 후보는 미세먼지는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원순/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미세먼지는) 중앙정부와 다른 도시들과 함께 심지어는 중국의 영향도 크기 때문에 함께 해결해가야 하는 그런 중대한 문제입니다.]

서울 시장 선거에는 현재 9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주용진,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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