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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드루킹 특검' 후보자추천위 구성…"강직한 분 찾을 것"

드루킹 김모씨(사진=연합뉴스)
▲ 공판 마치고 돌아가는 '드루킹' 김 모 씨

이른바 '드루킹 특검법'과 관련해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맡게 된 대한변호사협회(김현 회장)가 후보자 추천위원회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김현 회장은 15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오늘 중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각 분야에서 9명의 변호사를 모셔 후보자 탐색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협 임원진 2명과 대한변협 산하 위원장 1명, 지방 변호사회장 2명, 원로 변호사 1명, 여성·청년·검찰 출신 변호사 1명씩 총 9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변협은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안이 처리되면 전국 회원들에게 후보자 추천 과정에 대한 공지를 보낼 예정입니다.

이후 정식 추천 의뢰서가 변협에 도달하면 약 사흘 정도 시간을 두고 후보자 추천을 받을 계획입니다.

변협은 추천 과정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추천위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현 회장은 후보자 추천 기준에 대해 "수사 경험과 능력, 조직 통솔력, 중립성과 객관성 등을 따져 후보자를 추천할 것"이라며 "외압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직하게 수사할 수 있는 분을 고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드루킹 특검법안'에 따르면 변협은 4명의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게 됩니다.

이 중 야 3당 교섭단체가 2명을 추려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이 중 1명을 대통령이 최종 낙점하는 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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