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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앞둔 北 개방의지 천명…참관단, 中 농업과학원 방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노동당 고위간부들로 구성된 '친선 참관단'이 이틀째 중국의 경제 발전 현장을 시찰하러 나서며 북한의 대외 개방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박태성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참관단은 오늘(15일) 오전 농업과학원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최대 현안이 식량난 해결이라는 점에서 빈곤 문제를 해결한 중국의 첨단 농업 기술 현황을 참관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당 참관단은 오후에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개발구의 하나인 톈진을 방문하거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의 '천년대계'로 추진 중인 경제특구 신도시 슝안 신구 건설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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