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경영 정상화 기자회견장에서 시위를 벌인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자택 대기 명령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는 7개 한국GM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15명이 협력업체로부터 공장 출입 금지와 함께 자택 대기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협력업체 측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자택 대기를 명한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서형태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 사무장은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피켓 시위를 했으며 이후 참관을 요청했지만 별안간 회견이 취소돼 책임이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전가됐다"며 자택 대기에 불복하고 계속 출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