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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발포로 팔레스타인 시위대 58명 사망·2천700명 부상

이스라엘군 발포로 팔레스타인 시위대 58명 사망·2천700명 부상
미국의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것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시위하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58명이 숨지고 2천7백여 명이 다쳤다고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부상자 가운데 1천3백여 명은 총탄에 맞았으며 16세 이하의 어린이 8명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물론 중동권 국가들, 프랑스 등 일부 유럽연합 국가, 국제인권단체, 유엔 등은 시위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초강경 대응을 규탄하거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정당한 무력사용이라고 강변하고 미국이 이를 두둔하면서 중동지역이 격랑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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