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반도 화해 흐름에 한국당만 당랑거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한국당이 '당랑거철'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오직 한국당만이 쇼라고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투자를 허용하겠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미국판 햇볕정책"이라고 평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한국당이 오늘(14일)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국민의 참정권보다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는 것이 우선이라는 한국당의 행태가 실망스럽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