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14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전향적인 움직임이라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 달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되도록 한 층 구체적 행동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핵실험장 폐쇄 현장 취재에 일본 언론이 배제된 데 대해서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북한의 언동 하나하나에 휘둘리지 않고 일본 입장에 기초해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