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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비스 수출 증가율, OECD서 한국만 '마이너스'

한국의 지난해 서비스 수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유일하게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화 강세와 같은 일시적인 요인도 있지만 서비스업 경쟁력 저하가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수지상 서비스 수출은 877억2천6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6% 감소했습니다.

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서비스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한국이 유일합니다.

한국의 서비스 수출 증가율은 2015년 -12.8%, 2016년 -2.9%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비스 수출 증가세가 유달리 부진한 데는 원화 강세 여파가 있습니다.

작년 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0.5원으로 2016년 1,160.4원보다 29.9원 떨어졌습니다.

또 서비스 수출 감소세가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서비스업의 대외 경쟁력 하락 탓이 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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