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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장' 바르사, 레반테에 4-5 충격패…무패우승 실패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중하위권 팀인 레반테에 5골이나 내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86년 만의 정규리그 무패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정규리그 37라운드 원정에서 레반테에 5대 4로 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온 무패행진을 36경기에서 마감했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43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막을 내렸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에 간판 골잡이 리오넬 메시를 아예 출전시키지 않고 패배를 당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 프로팀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친선 경기를 갖습니다.

스페인 언론은 "메시가 평가전에서 45분 이상을 뛰어야 한다는 계약이 돼 있다"라며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친선전 때문에 '두 개의 팀'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남아공 평가전에 나설 선수들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비롯한 주전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레반테전에 휴식을 줬고, 이것이 패배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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