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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 귀신이 씌었나?…'런닝맨' 유재석 고생 투어

홍콩할매 귀신이 씌었나?…'런닝맨' 유재석 고생 투어
SBS ‘런닝맨’ 멤버들이 미션을 위해 홍콩을 찾았다. MC유재석이 이끄는 곳마다 불운이 이어지며 급기야 “홍콩할매 귀신에 홀렸나?”는 말이 나왔다.

13일 방송된 ‘런닝맨’의 패밀리 글로벌 패키지 프로젝트 편에서는 멤버들 가운데 유재석, 양세찬, 강한나, 정소민 등은 홍콩으로 향했다.

당일치기로 홍콩을 찾은 네 사람은 ‘대기번호 100번 채우기 미션’을 시작했다. 걸어가는 길마다 줄이 보이면 서서 미션을 수행한 것. 전소민은 “유재석 오빠랑 다른 팀 좀 하고 싶다.”고 투덜댔고, 유재석은 “오늘은 엄연히 네가 선택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홍콩에서 ‘런닝맨’ 유재석의 인기는 뜨거웠다. 홍콩 팬들은 앞다퉈 유재석의 사진을 촬영하자, 급기야 유재석은 “너무 소란을 일으키는 것 같다.”고 민망해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미 장소 섭외를 해놓았다고 양해를 구했고, ‘런닝맨’ 멤버들은 메밀국수 집으로 향했다.

유재석의 뜨거운 인기를 본 전소민은 “얼짱 각도로 찍어주겠다.”며 사진기를 유재석의 얼굴 바로 위에 들이댔다. 이에 유재석은 “이게 얼짱 각도냐.”며 반대로 카메라를 전소민의 얼굴 가까이로 들이댔다.

전소민의 사진을 확인한 유재석은 “소민이가 광규형 닮은꼴이네.”라며 웃었다. 전소민은 유재석의 치열샷을 공개하며 반격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관광객들이 많은 곳을 찾아서 홍콩 전역을 누볐다. 홍콩에서 ‘엉뚱 허당매력’의 대명사 강한나는 미션 도중 멤버들이 긴박한 상황에 처하자 유창하게 중국어를 구사하며 통역을 도맡아 문제를 해결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런닝맨’ 멤버들이 찾는 장소마다 이상하리만치 썰렁할정도로 사람이 없었다. 멤버들은 먹고 싶어했던 샤오롱바오와 에그 타르트 등을 맛 보지 못한 채 하루종일 걸어만 다니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자 전소민은 “이정도면 재석이 오빠가 홍콩할매 귀신이 씌인 것 같다”고 돌발 발언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 역시 이를 인정하면서 “오키나와에 이어 홍콩까지 계속 이러면 ‘유재석과 함께 하는 재미 없는 투어’를 만들어야 겠다.”고 자책했다.

강한나 역시 “정말 재미 없었어요”라고 돌직구로 얘기해 큰 웃음을 줬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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