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핵실험장 폐쇄 "생큐…매우 똑똑하고 정중한 몸짓"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오는 23일부터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방식으로 폐쇄하는 행사를 공개적으로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3일) 새벽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6월 12일 큰 정상회담에 앞서 이번 달에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결정을 매우 똑똑하고 정중한 몸짓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김 위원장에게 상대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은 '훌륭한'이란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이 공보를 통해 밝힌 이번 조치는 지난달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비핵화의 의지를 실행으로 보이겠다는 차원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