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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회담 열릴 가능성 있어…'판문점' 다시 거론

<앵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소로는 판문점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판문점에서 남·북·미 회담을 하는 카드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싱가포르로 확정되면서 판문점에서 북·미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바로 하겠다는 청와대 구상은 실현되기 어려워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러나 판문점 남·북·미 회담 카드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남·북·미 회담 개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건 아니지만, 문 대통령이 얘기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표했다며 북·미 회담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세 정상을 판문점으로 다시 모이게 하는 건 쉽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가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을에 평양에 같이 갈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청와대는 트럼프 동반 평양행을 좀 더 바라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북·미 회담 날짜가 잡혔으니 남북 정상이 할 말이 생겼다면서 며칠 안에 첫 핫라인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가 만나기 전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통화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만나서 막판 중재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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