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장기 경기호황이 오는 2020년께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금융기관과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는 경기 확장기의 종료 시점으로 2020년을 꼽았습니다.
경기확장이 2021년께 마무리될 것이라는 답변도 22%에 달했습니다.
응답자의 80% 이상이 최소한 내년까지는 미국의 경기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셈입니다.
이르면 내년 경기확장이 막을 내리고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답변은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한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으로는 6월과 9월이 유력하게 꼽혔습니다.
응 응답자의 98%가 6월 인상을 전망했고, 9월 인상 전망도 76%에 달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