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항공대 단톡방 성관계 동영상 유출 내사 착수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의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성관계 동영상 유출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276명이 모인 항공운항학과 단체채팅방에 21초 분량의 남녀 성관계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동영상에는 남녀의 얼굴이 드러나 있었으며 이런 사실은 이 학교 재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학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으로 보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주까지 해당 학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다음 주 중 지도위원회를 열어 징계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