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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NC 나성범, 보라스와 손 잡았다…메이저리그 도전

<앵커>

프로야구 NC의 간판타자, 나성범 선수가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잡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합니다.

단독보도,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최다 안타 1위와 타율 3위를 기록 중인 나성범은 이틀 전 마산구장을 찾은 보라스 측 관계자를 만나 에이전시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스콧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전트로 류현진과 추신수, 윤석민 등 한국 선수들의 대형 계약도 성사시켰습니다.

나성범이 보라스 사단에 합류했다는 건 미국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입니다.

최근 토론토 구단의 고위급 스카우트가 한국에서 나성범의 경기를 지켜볼 정도로 빅리그 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나성범은 내년 시즌이 끝난 뒤에야 포스팅을 통해 미국 진출이 가능합니다.

2012년 신생팀 창단 규정에 따라 2군에서 뛰어 1군 데뷔가 1년 늦었기 때문입니다.

선수협은 신생팀의 첫해 2군 경력을 FA 자격 일수로 인정해줄 것을 KBO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김선웅/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귀책사유가 없는 상황에서 FA 경력 인정에 있어서 불이익을 받는 건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선수협의 건의가 수용된다면, 나성범은 올 시즌이 끝난 뒤에 바로 빅리그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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