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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퍼스트레이디에 쏠린 눈…리설주-멜라니아 만날까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게 퍼스트레이디끼리의 만남도 이뤄질까 하는 겁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는 멜라이나 여사가 함께 싱가포르에 갈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이헤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에 리설주 여사가 참석할지는 막판까지 모두의 관심사였습니다.

리 여사가 만찬 직전 합류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 퍼스트레이디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리 여사는 지난 3월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도 동행해 펑리위안 여사를 상대했습니다.

이미 국제 외교 무대에서 여러 차례 존재감을 과시한 만큼, 북미 정상회담에도 동행할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 주목을 받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정상국가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좋은 카드기 때문입니다.

변수는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올지 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길에는 동행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개인적인 일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는 처음엔 트럼프 대통령과 동반 참석하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불참으로 일정을 번복했습니다.

두 사람이 모두 온다면 별도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이 제 3국인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점, 의례나 격식보다 비핵화라는 실무적인 논의에 집중하는 긴장도 높은 회담인 만큼 양측의 퍼스트레이디들이 동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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