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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여자골프 1R 인주연 6언더파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인주연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주연은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5언더파 단독 2위인 조윤지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21살로 2015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뛴 인주연은 지난해에는 KLPGA 투어와 2부 투어인 드림 투어를 오가며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인주연은 지난해 KLPGA투어 대회에 25차례 출전했지만 11번이나 컷 탈락하면서 상금 랭킹 71위(7천800만원)에 그쳤습니다.

상금 랭킹 60위 밖이면 다음 해 시드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인주연은 드림 투어에서 상금 랭킹 2위(1억795만원)를 차지해 올해 KLPGA투어 시드를 손에 넣었습니다.

지난해 7월 드림 투어 호반건설 챔피언십 1차전에서 우승한 것이 KLPGA 투어 시드 확보에 큰 힘이 됐는데, 당시 그 대회는 드림 투어 대회로는 파격적인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렸습니다.

K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인주연은 첫날 쾌조의 출발로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상금 랭킹 1위 장하나가 3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자인 김지영은 이븐파 공동 48위에 자리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쉬는 사이 고국 원정에 나선 김효주와 이미림은 나란히 2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대세' 이정은은 오른팔 근육통으로 기권했습니다.

지난 시즌 대상과 다승, 상금, 평균타수 부문을 휩쓸며 KLPGA투어를 평정했던 이정은은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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