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의원 사직서 14일 처리 수순…운영위에 협조 공문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의원 4명의 사직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오는 14일 개최하는데 협조해 달라며 국회 운영위원회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앞서 정 의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방선거 출마 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 문제와 관련해 "본회의에 자동으로 보의된 의원 사직서를 처리하기 위해 주어진 권한을 사용해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본회의 일정을 잡으려면 운영위와 협의하게 돼 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본회의를 소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은 민주당 김경수, 양승조, 박남춘, 한국당 이철우 의원 등 4명으로,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이들의 사직서가 처리돼야 해당 의원 지역구의 6월 보궐선거가 가능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