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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북한 개방 기대' 단둥 부동산 과열 진정 나서

북중관계 회복과 남북정상회담 성공에 따라 북한 개방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북중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부동산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중국 당국이 감독에 나섰습니다.

인터넷매체인 중국경영망에 따르면 랴오닝성 주택건설청과 단둥시 주택건설국은 최근 과열 움직임을 보이는 단둥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감독 및 조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중국경영망은 랴오닝성 주택건설청 부청장이 이끈 감독·조사활동은 최근 단둥 부동산가격이 단기간에 폭등하는 상황에서 통제 권한을 가진 부서의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향후 성정부 차원에서 단둥 부동산시장에 대한 감독 조치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감독조사팀은 남북정상회담 성공 이후 신압록강대교 인근 단둥 랑터우 신도시 내 주택가격이 폭등했고 판매부진을 보이던 매물이 매일같이 시가상승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홍콩 봉황망은 단둥 집값 상승폭이 50%를 넘었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수년간 죽을 쑤던 단둥 부동산에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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