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정부, GM 군산공장 회생 외면…재협상해야"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정부가 한국GM에 혈세 8천100억원의 투입을 약속하면서도 군산공장 회생을 외면했다며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북은 정부 지지가 가장 높은 지역인데도 한국GM 군산공장의 회생을 외면한 것은 잡힌 고기에게 먹이를 안 주는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북은 이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 철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GM이 10년 잔류를 말했지만,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 생산은 약속하지 않았고 신성장 산업과 관련한 투자 계획도 없다"며 "이번 합의는 GM 압력에 굴복한 합의로 재협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