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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못 내 쫓겨나자 다세대주택에 불…"주민 3명 부상"

월세 못 내 쫓겨나자 다세대주택에 불…"주민 3명 부상"
서울 동작경찰서는 월세를 못 내 쫓겨나자 앙심을 품고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50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젯밤(10일) 10시 10분쯤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 복도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주민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1년 동안 월세를 내지 못해 집에서 쫓겨나자 집주인에게 앙심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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