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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아나운서, MBC 퇴사 1년 만에 이례적 재입사

김정근 아나운서, MBC 퇴사 1년 만에 이례적 재입사
13년 간 근무했던 MBC를 퇴사했던 김정근 아나운서가 퇴사 1년 만에 재입사를 통해 친정 MBC로 돌아간다.

MBC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사표를 제출하고 MBC를 떠나 프리랜서 선언을 했던 김정근 아나운서가 최근 재입사 절차를 밟고 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MBC에 입사해 ‘리얼스토리 눈’, ‘생방송 오늘 저녁’ 등 다양한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다가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며 MBC를 떠난 바 있다.

하지만 김정근 아나운서는 파업 기간 동안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힘을 보태며, 퇴사 이후에도 MBC에 끈끈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업 기간에 회사를 떠났던 김정근 아나운서는 최근 최승호 사장 체재의 MBC에 재입사 의사를 밝혔고, MBC 역시 김정근 아나운서의 스포츠 진행 실력 등을 인정해 임원회의를 거쳐 이례적으로 재입사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MBC 조직차원에서 아직 재입사 절차는 남아있지만, 김정근 아나운서는 지난 8일부터 아나운서실에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9일 진행된 MBC스포츠 UEFA 챔피언스리그 B팀 8강 2차전 중계를 맡았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오는 21일부터는 아침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진행도 맡을 예정이다. 현재 이재용·이진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있는 ‘기분 좋은 날’이 김정근·박영경 아나운서로 교체될 예정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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