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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들이 반격한다…SBS 스페셜, '맘고리즘'에 빠진 여성들의 삶 조명

앵그리맘들이 반격한다…SBS 스페셜, '맘고리즘'에 빠진 여성들의 삶 조명
SBS 스페셜이 '앵그리맘의 반격'편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들이 겪는 부조리한 현실을 조명한다.

2018년 육아를 하는 여자들의 힘겨운 일생을 가리키는 말이 있다. '맘고리즘’이다. ‘맘(Mom)'과 ‘알고리즘’의 합성어로, 여성이 육아를 전담하고 여성의 생애 주기별로 육아를 반복하게 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출산→육아→직장→부모에게 돌봄 위탁→퇴사→경력단절→자녀 결혼→손자 출산→황혼 육아' 등 보육 노동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맘고리즘'을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은 약 50여명의 부모들을 인터뷰했다. 이를 통해 출산과 육아의 끝없는 굴레의 현장을 들여다봤다.

또한, 제작진은 일과 가정에서 고군분투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하지만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엄마들이 겪는 부조리도 고발한다.   

아울러, 정부가 저출산 해결을 위해 12년간 무려 126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도 출산율이 여전히 제자리에 머무르는 현실도 점검한다. 국민들의 세금은 제대로 쓰이고 있는 것일까? 제작진은 직접 12년간의 저출산 중앙예산과 지자체 예산을 낱낱이 살펴보기로 했다.

- 생일맞이 직원 청장과의 간담회, 16억 7000만 원
- 오카리나 교실 사업 17억 6000만 원
- 흡연 음주 예방사업 832억 원
- 템플 스테이 등 여가문화 지원 205억 원

딱 봐도 저출산 해결과는 무관해 보이는 항목들, 오카리나 교실과 생일맞이 간담회가 대체 어떻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다는 걸까? 그리고 저출산 예산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집행되고 있을까?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진이 예산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가 물어보았다.

2018년생 ‘김지영’ 들의 미래는 지금과 다른 모습일 수 있을까? 'SBS스페셜- 앵그리맘의 반격'에서 확인해본다. 13일 밤 11시 5분 방송.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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