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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모습들은 잊어라!…'뒷심 야구' 한화의 대 변신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뒷심 야구'가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가장 많은 역전패를 당했는데 올해는 가장 많은 역전승을 거두는 팀으로 달라졌습니다.

그 비결을 소환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어제(8일) 넥센전 9회는 포기하지 않는 한화의 뒷심 야구를 압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3점 뒤진 상황에서 18살 신인 정은원이 넥센 마무리 투수 조상우로부터 야구 인생 첫 홈런을 뽑아냈고, 베테랑 김태균과 이성열이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최고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무실점 투구로 올 시즌 한화의 12번째 역전승을 지켜냈습니다.

지난해 최다인 45번의 역전패를 당했던 한화가 올해는 가장 많은 역전승을 거두고 있는 겁니다.

부활한 베테랑 송은범과 안영명, 신예 서균과 박상원 등이 정우람과 함께 구축한 강력한 불펜진이 일등공신입니다.

구원진 평균자책점 1위가 말해주듯 후반 실점을 줄여 역전의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타선의 경기 막판 집중력도 놀랍습니다.

7회 이후 2점 이내 점수 차의 접전에서 팀 타율 3할 2푼 5리로 10개 팀 중 단연 최고입니다.

단독 3위를 질주하고 있는 한화는 오늘 휠러의 호투와 하주석의 홈런을 앞세워 넥센에 앞서 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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