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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도로 갈라지고 땅 내려앉아…'포항 도로 균열'

지난해 11월, 규모 5.4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봤던 경북 포항시에서 이번에는 도로가 갈라지고 땅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포항 도로 균열' 입니다.

오늘(9일) 새벽 2시쯤 포항시 해도동 고속버스터미널 근처 도로에서 길이 25m가량 땅이 내려앉았습니다.

주변 도로가 갈라졌고, 4층 규모 건물이 눈에 보일 정도로 기울어졌는데요, 포항시는 주변 왕복 다섯 개 차로 가운데 세 개 차로를 막고, 기울어진 건물 출입도 통제한 채 복구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반 침하가 발생한 곳은 오피스텔 공사장 바로 옆으로, 지난달 말에는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포항시는 흙과 돌로 구멍을 메워 응급 복구했으나, 대규모 지반 침하 현상이 다시 발생한 겁니다.

시 관계자는 근처에서 오피스텔 터 파기 공사를 하면서 지하수에 변동이 생겨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강진이 발생한 진앙지와는 수십 km 떨어져 있어서 이번 지반 침하 현상과 무관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또 지진 나려는 건가..? 너무 무섭다..ㅠㅠ" "지반과 함께 포항 부동산도 폭삭 내려앉겠네.."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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