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한·중·일 강력한 자유무역 추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9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서 "한중일 3국이 한층 강력한 자유무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 나라 경제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경제 분야에서 한중일은 서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3국 간 경제협력의 핵심으로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금융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 분야에서 협력해 성장을 떠받쳐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한중일의 국내총생산은 세계의 5분의 1을 넘었다"며 "자유무역을 한층 강력하게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오늘 한국, 중국 정상과 3국 간 자유무역협정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을 같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올해가 한일 파트너십 체결 20주년, 중일 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인 점을 강조하며 "한국, 중국 정상과 미래지향적인 논의를 했다"면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