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6시(현지시각)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와, 심사위원장 케이트 블란쳇, 심사위원 드니 빌뇌브 감독, 에바 두버네이 감독, 로베르 구에디귀앙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 레아 세이두,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참석했다. 여기에 개막작 주연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 미국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 중국 여배우 판빙빙 등 여배우들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빛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동원은 촬영 중인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 LA'의 프로모션차 칸을 찾았다가 영화제의 초청을 받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모델 출신인 강동원은 블랙 턱시도에 보타이만으로도 할리우드 스타 못지않은 스타일리시함을 뽐냈다.
올해 한국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경쟁부문에,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포문은 '공작'이 연다. 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공식 상영을 하며, 12일에는 현지 및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가 예정돼있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9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