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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 로컬 푸드 직매장 열었더니…농가 소득 '짭짤'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9일)은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용인의 로컬 푸드 직매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성남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로컬 푸드 매장은 말 그대로 용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팔고 있는 곳입니다. 신선도 높은 농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믿음이 확산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 로컬 푸드 매장의 농산물들은 용인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해서 당일 아침에 납품한 것들입니다. 생산자 200명의 이름과 사진, 그리고 전화번호까지 적혀 있습니다.

하루 수백 명이 찾으면서 이 곳 매장의 하루 매출은 1천만 원 정도. 용인지역 농민 200명이 하루 평균 5만 원씩 한 달에 15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이 곳 한 곳에서만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 많은 어르신이나 여성들에게는 짭짤한 수입원입니다.

[전명옥/용인시 여성 농업인 : 농가소득이 안정돼서 그게 마음이 편하고 또 제가 농사지은 먹거리가 소비자들에게 직접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로컬 푸드 직매장의 장점은 일단 신선도와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그날그날 납품을 받고 재고로 남는 농산물들은 다음 날 생산자에게 돌려줍니다.

매주 10개 농산물을 무작위로 골라서 잔류농약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유통마진이 없다 보니 소비자들은 싼값에 농작물을 살 수 있습니다.

[문제영/용인시 농업정책과장 : 농가에게는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작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매년 확대를 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현재 네 곳에 로컬 푸드매장을 운영 중인데 다음 달 수지농협에 다섯 번째 직매장을 열 예정입니다.

용인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학교급식에도 로컬 푸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초·중학교 학생에게 한정됐던 학교 급식비 지원도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까지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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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저지를 직원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서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 규정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성희롱, 성폭력과 관련된 직원들은 앞으로 파면이나 해임 강등 같은 중징계 처분을 받게 됩니다.

피해자를 집단 따돌림 하거나 부당한 인사 조치를 저지르는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중징계 처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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