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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선거 방송 때 수어 통역사 2명 이상 배치" 권고

청각 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후보자 토론 등 선거 방송에서 수어 통역사를 여러 명 배치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지난 4일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를 열고,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에 대해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 등 선거 방송을 할 때 수어 통역사를 2인 이상 배치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또한 이들 방송사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장애인방송 프로그램 제공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장애인 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 방송 당시 화면에 나오는 수어 통역사가 1명밖에 없어 누구에 대한 통역인지 알 수 없고, 화면이 작아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등 차별을 받았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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