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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8연패 수렁…소사 내세우고도 무너져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8연승 뒤 8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평균자책점 1위 소사를 내세우고도 롯데에게 무너졌습니다.

소환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발은 LG가 좋았습니다. 3회 이형종의 적시타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두 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에이스 소사가 흔들렸습니다. 손아섭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롯데로 이적한 옛 동료 이병규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고, 6회에는 문규현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7회 전준우에게 적시타, 손아섭에게 2루타를 맞고 두 점을 내주며 4대 2로 역전을 당했습니다.

LG는 8회 원 아웃 만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채은성과 김용의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허무하게 기회를 날리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인 훔치기 논란 이후 8연승을 달렸던 LG는 거짓말 같은 8연패를 당하며,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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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양현종 투수는 선두 두산을 상대로 7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습니다. KIA는 1회 이범호와 김민식의 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워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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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9회에만 넉 점을 뽑아내며 넥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8살 정은원은 2점 홈런을 터트리며 2000년생으로는 최초로 1군 무대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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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최성영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위 SK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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