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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가 건물에 불…산후조리원 산모·신생아 등 대피

<앵커>

어제(8일)저녁 인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안에는 산후조리원과 요양원에 사우나까지 입주해 있었는데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다행히 30분만에 진화가 됐고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가득 차 앞이 보이지 않는 건물 안에서 소방관들이 손전등을 켜고 현장을 확인합니다.

어제저녁 6시 45분쯤, 인천 계양구의 7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타고서 쭉, 계속 올라가서 저 끝에까지. 불이 빨갰었어요. 무섭더라고. 그때는. 연기로 안 보였어. 자욱해 가지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3층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 40명과 4층 요양원 입원환자 등 103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건물 관계자 : (산후조리원) 산모 아빠가 2층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는데 뭐가 펑 터지는 걸 본 거야.]

산모와 신생아는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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