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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한복판서 시내버스 화재로 대혼란…보행자 1명 화상

현지시간 8일 오전 이탈리아 시내 한복판에서 시내 버스가 불길에 휩싸여 승객과 보행자들이 공포에 질리고, 도심이 검은 연기로 뒤덮혔습니다.

로마시 산하 대중교통공사는 운전 기사와 승객들은 화재 직후 버스에서 모두 피신해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뉴스통신 ANSA는 사고 현장을 지나던 여성 보행자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트레비 분수가 인접한 시내 차도에서 발생한 탓에 도심에 한동안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검은 연기와 유독 가스에 놀란 인근 건물 입주자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뒤따랐습니다.

제작된 지 15년가량 지난 사고 버스의 화재 원인은 차량 노후와 정비 불량 등에 따른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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