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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폭우 속 도심 배수로에 빠진 아이…달려든 시민들


궂은 날씨 속에서 위험에 빠진 아이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중국 차이나뉴스닷컴 등 외신들은 저장성 장산시 한 거리에서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가운데 우산을 쓰고 서 있는 한 아이가 있습니다. 비가 쏟아져 시야가 흐려진 가운데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아이는 그만 도심 배수로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차를 타고 지나가다 이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시민이 곧바로 차에서 내려 아이를 향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빠르게 흘러가는 물속에 갇힌 아이를 단번에 따라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이도 허우적거리며 애를 쓰지만 혼자 힘으로 배수로를 빠져나오기는 역부족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시민들은 86초 만에 아이를 구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살인 아이는 가족에게 우산을 건네주기 위해 도로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지만 다행히 시민들이 재빨리 나서서 도운 덕분에 큰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아이를 구한 시민들 모두 영웅"이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China Best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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