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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요즘만 같아라'…봄비 덕에 일주일째 '좋아요∼'

'미세먼지 요즘만 같아라'…봄비 덕에 일주일째 '좋아요∼'
전국을 적신 봄비가 미세먼지를 씻어내면서 일주일째 마스크가 필요 없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8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파란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 7㎍/㎥, 부산 13㎍/㎥, 대구 11㎍/㎥, 인천 13㎍/㎥, 광주 14㎍/㎥, 대전 10㎍/㎥, 울산 9㎍/㎥ 등으로 모두 '좋음'(0∼15) 범위에 들었습니다.

PM-2.5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나뉩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일평균 수치가 가장 높은 제주(17㎍/㎥)만 초미세먼지가 '보통' 범위에 포함됐습니다.

이재범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지난 일요일(6일) 비가 내린 뒤 저기압이 빠지고 동풍이 불어 대기 확산이 원활했다"며 "한반도를 기준으로 동쪽은 상대적으로 대기가 깨끗하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전국적으로 많고 적은 비가 이어지면서 이날로 일주일째 초미세먼지 수준이 '좋음' 또는 '보통'을 가리켰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내일(9일)과 모레도 미세먼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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